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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형량 너무 낮아 71.4%
6번 반성문에도, 반성 안해 74.6%, 공탁금 역풍 맞을수도
기사입력  2015/02/20 [20:19] 최종편집    편집국

 

 12일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1심 선고에 대해 국민들은 형량이 너무 낮다고 생각하고 있어, 조현아 전 부사장 선고형량과 국민법감정 간에 괴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현아 전 부사장이 1심판결 전 6일부터 11일 사이에 재판부에 6번의 반성문을 제출하고 스스로도 반성하고 있다고 밝힘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현아 1년 징역 형량 가볍다 71.4%

  

 

© 편집국



 KNA와 한길리서치가 공동조사한 국민여론조사에 의하면 국민들은 조현아 전 부사장의 징역

1년 선고에 대해 71.4%(형량이 너무 가볍다:36.5%+형량이 조금 가볍다:34.9%)가 형량이 가볍다고

생각하는 반면, 적절하다는 응답은 11.8%였으며, 형량이 무겁다는 응답은 7.6%(형량이 너무 무겁

다:1.4%+형량이 조금 무겁다:6.2%)에 불과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 반성 안해 74.6%

  

© 편집국

 

 또한 국민들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반성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이 74.6%(전

뉘우치지 않고 있다:42.6%+별로 뉘우치지 않고 있다:32.0%)나 되었다. 반면, 반성하고 있다는 응

8.7%(매우 뉘우치고 있다:0.4%+조금 뉘우치고 있다:8.3%)에 불과했다. 

 

 특히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선고 하루 전날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 피해 당사자 2인에게 공탁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아 측은 공탁금과 관련하여 ‘금전적으로나 위로하는 게 도리’라고 지불 배경을 설명하지만, 반성을 하지 않고 있다는 이러한 여론조사상 국민감정을 감안하면 조현아 전 부사장의 공탁금은 더 여론을 불리하게 만들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번 조사는 2월 13, 14일 양일간 만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을 이용한 RDD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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