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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학종전형 이후 교내대회수상자 4년간 34%↑
기사입력  2018/10/15 [19:46] 최종편집    정현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 연제·교육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4-2017 고등학교별 교내대회 수상자 현황’에 따르면 학생부종합전형이 도입되기 전인 2014년에 비하여 2017년에 전국 고등학교의 교내대회 수상자가 132만 6,523명에서 177만 9,079명으로 45만 2,656명(34.1%)이 증가되었다고 밝혔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교육부의 2015학년도 교육개편에 따라 2013년 8월에 학생부종합전형 계획이 발표

되었으며, 2015년부터 시행되었음. 학생부종합전형이 도입된 후, 생활기록부 비교과 평가대상의 핵

심인 교내대회에 대한 관심과 논란이 계속되어 왔다.

  

학생부종합전형 도입 후인 2015년부터 매년 고등학생 수는 줄었지만, 전국 고등학교의 교내대회 및

내수상자는 대폭 증가하였다. 2014년의 학생수는 182만 4,997명에서 2017년 167만 9,147명으로 1

4만 5,850명(7.9%)이 감소한 것에 비해 2014년 교내대회 수는 6만 4,993개에서 2017년 7만 8,449개

로 늘어 총 1만 3,506개(20.7%)의 교내대회가 증가하였다. 2014년 교내수상자는 132만 6,423명이었

지만, 2017년에 177만 9,079명으로 45만 2,656명(34.1%)이 대폭 늘었다.

  

이에관련 김해영 의원은 “최근 학종에 관한 문제제기가 계속되고 있으며 교내대회 수상부분에 있

어서 상위권학생에게 상 몰아주기, 교과 우수상 중복수상 등 교내대회 수상에 대한 논란이 계속 있

어왔다”며,“공정한 입시제도가 정착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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