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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8개 시도지사, 자치분권균형발전위한 9건 공동과제 채택
기사입력  2019/01/22 [22:29] 최종편집    정현수 기자

영·호남 화합과 교류협력을 통해 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전남, 부산, 광주, 대구, 울산, 전북, 경북, 경남 등 8개 시·도지사가 참석하는 ‘제15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가 2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한 영·호남 시·도지사 8명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 과제 등 공동정책 과제 8건, 영·호남 광역철도망과 광역도로망 건설 등 지역균형발전 과제 2건을 발굴해 논의했다. 또한 오는 7월 광주에서 개최되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영·호남 주요 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전라남도는 이번 협력회의 안건으로 해외관광 수요를 국내로 유도할 수 있는 매력적 관광상품 개발, 공동 마케팅 등을 내용으로 하는 ‘영·호남 관광교류 활성화 협력’을 공동정책 과제로 제출했다. 또 영·호남 지역의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와 국토 균형발전 등을 위한 ‘부산~목포 광역철도망 구축’ 등 6개 사업을 지역균형발전 건의과제로 제출했다.

또 10월 17일부터 11일간 개최되는 ‘2019 국제농업박람회’ 성공 개최와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 총회 여수 유치 협조, 광주·전남 관광할인카드인 ‘남도패스’의 적극적인 홍보와 구매를 요청했다.

8개 시·도지사는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공동성명서는 공동정책 과제 7건, 지역균형발전 과제 2건 등 총 9건으로, 영·호남 상생발전을 위한 핵심 내용을 담고 있다.

안건 심의·의결 후 시도지사들은 “수도권 일변도의 국가개발정책에 따라 지역 불균형이 날로 심해지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열어가기 위해 영·호남이 새로운 지역균형발전 축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협력회의에서 논의된 공동정책 과제 및 지역균형발전 과제는 공동성명서로 채택돼 이를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지방분권, 지방자치 시대의 원년이 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경제성 중심의 ‘예비타당성 조사’로 영·호남이 밀리고 소외받았다”며 “수도권 집중 완화와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지난해 균형위에 예타 면제사업으로 신청한 사안에 대해 청와대와 균형위에서 적극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전남도는 영·호남이 함께 한반도의 새로운 국가균형발전 축으로 자리잡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라남도의 예타 면제 요구사업은 서남해안 관광도로 건설, 경전선(광주송정~순천) 전철화 사업, 이순신 호국관광벨트 조성, 환황해권 관광휴양거점 육성이다.

올해 22년째를 맞은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는 영·호남 지역 간 긴밀한 유대와 협력체계 유지 등 상생발전을 위해, 전 허경만 전남도지사의 제안으로 1998년 구성됐다. 영·호남 친선교류, (재)동서교류협력재단을 통해 민간단체의 영·호남 협력사업 지원 등 영·호남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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