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의원실이 한국식품안전연구원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민들은 대체로 먹을거리 안전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지만 먹을거리 안전성은 별로 신뢰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국민들의 압도적 다수인 93.2%는 먹을거리 안전에 대해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는 그다지 높지 않았다. 유통되는 식품의 안전성에 대해 국민 43.4%가 신뢰를 보내지 않았다. 특히 수입 식품에 대해서는 국민 67.2%가 안전성을 의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당에서 판매되는 음식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국민 절반이 신뢰하지 않으며, 국내 식품기업에 대해서는 국민의 43.4%가 신뢰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내 생산자(농민)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높은 신뢰를 보냈다.
정부의 식품안전관리에 대해 국민 46.1%는 신뢰하지 않으며, 인터넷상의 식품안전 정보는 국민 63.2%가 신뢰하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들은 먹을거리 안전 문제에 대해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주체가 생산자와 가공업체(57.2%)로 생각했으며, 그 다음으로 관리기관(식품 의약품 안전처 등, 17%)을 꼽았다.
국민들은 먹을거리 안전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관리기관(식품 의약품 안전처 등) 규제와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46.9%). 그 다음으로는 양심적인 먹을거리 생산/유통/판매가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겼다. 이는 먹을거리 안전 문제를 결국 정부기관이 해결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먹을거리 안전 동의 정도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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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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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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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 안전에 대해 관심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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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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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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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되는 식품은 전반적으로 안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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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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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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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식품은 전반적으로 안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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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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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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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판매되는 음식은 전반적으로 안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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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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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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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식품기업은 믿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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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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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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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산자(농민)은 믿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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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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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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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식품안전관리는 믿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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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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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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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상의 식품 안전 정보는 믿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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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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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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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거리 안전에 대한 국민인식조사(2018.11)”.
자료: 한국식품연구원이 김종훈 의원실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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