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리서치 4월 정기조사(2월 10∼12일 국민 1,000명)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는 지난달 3월 조사 40.7% 보다 2.4%p 하락한 38.3%(아주 잘함:21.0%+다소 잘함:17.3%)였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3월의 55.9%보다 3.9%p 늘어난59.8%(아주 잘못함:44.5%+다소 잘못함:15.3%)였다. 한편, 잘모름/무응답은 1.9%였다.
4월의 대통령 국정수행에서는 긍∙부정 평가의 격차가 3월에 19.1%p 비해 크게 늘아나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21.5%p 많았다. 이러한 격차의 증가는 작년 12월의 19.3%p, 올 1월의 16.2%p에 비해서도 크게 늘어난 최대격차다. 또한 적극 긍정층인 매우 잘한다는 평가 21.0%에 비해 매우 잘못한다는 평가가 44.5%로 격차가 23.5%p로 배이상 크게 벌어졌다. 그 결과 대통령에 대한 양극단의 갈등적 분포도 더 심화되었다.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지역별로는 호남(61.9%), 연령별로는 40대(50.5%) 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지역별로는 대구/경북(78.4%), 부산/울산/경남(62.7%), 서울(62.2%), 연령별로는 60대 이상(71.9%)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정치이념으로 보면 진보에서는 62.1%로 높았으나 중도는 29.0%, 보수는 30.2%로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특히 중도층의 이탈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개요]
- 조사기간:2021년 4월 10~12일
- 표본추출:휴대전화, 유선전화 RDD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유선전화면접 20.2%, 무선전화면접 3.3%, 무선ARS 76.5%
- 조사대상: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
- 표본오차:±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4.7%
- 가중값 산출 및 적용 방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1년 2월말 행정안전
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 셀가중
- 의뢰처:쿠키뉴스
*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또는 한길리서치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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