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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화재 3만8,659건 소폭 감소, 사망자는 증가
기사입력  2021/09/30 [20:28] 최종편집    김창권 대기자

작년에 발생한 화재건수는 소폭 감소했지만, 사망자는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울 중랑구 갑)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화재발생현황에 따르면, 2017년 44,178건, 2018년 42,338건,  2019년 40,103건,  2020년 38,659건으로 감소세였다.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365명으로, 2017년 345명, 2018년 369명에 비하면 예년수준이지만, 2019년 285명과 비교하면 소폭 증가했다.

 

인명피해는 2천282명, 재산피해는 6천5억 수준으로 여전히 높았다.

 

한편, 화재발생을 원인별로 구분해보면, 부주의가 19,186건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서 전기로 인한 발생이 9,329건,  기계로 인한 발생이 4,053건이고, 원인미상도 3,266건으로 나타났다.

 

원인미상 화재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남이 528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462건, 경북393건 등 뒤를 이었다.

 

서영교 위원장은 “화재에 대한 국민적 경각심이 확대되면서, 발생건수도 다소 감소추세에 있다. 다만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여전히 큰 점을 비추어 볼 때, 화재예방과 함께 보다 신속한 소방활동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서, 서영교 위원장은 원인미상 화재발생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원인미상의 화재발생은 원인을 모른 채 관련조사를 끝내야 하는 만큼, 비슷한 화재발생 예방에 걸림돌이 된다. 이에 대한 방안으로 지난 16일 <화재예방3법>을 행안위원장으로서 의결했다. 하루 빨리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여 화재원인 규명을 명확히 하고, 화재를 조기에 막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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